연조직염(연고조직염)이란? 증상부터 원인, 치료, 예방법까지 총정리
연조직염(봉와직염), 피부가 붓고 아플 때 의심해야 할 질환
✅ 연조직염(봉와직염)이란?
연조직염, 또는 봉와직염은 피부와 그 아래 연부조직에 생기는 세균성 감염입니다. 감염된 부위는 붉어지고 붓고, 열감과 통증이 나타나며, 심한 경우 전신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.
✅ 연조직염의 주요 원인
연조직염의 주된 원인은 A군 연쇄상구균과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입니다.
이런 세균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피부를 통해 침투합니다:
- 상처나 찰과상
- 벌레 물림, 동물에게 물린 부위
- 무좀, 습진 같은 피부질환
- 수술 부위 감염
- 당뇨병이나 면역력 저하
무좀이나 발뒤꿈치 갈라짐처럼 사소한 피부 트러블도 세균 침입의 통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✅ 연조직염의 증상
연조직염은 주로 다리나 팔에 발생하며,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감염 부위의 붉은 홍반
- 부기와 눌렀을 때 통증(압통)
- 열감 및 피부가 따뜻하게 느껴짐
- 고열과 오한 (중증일 경우)
- 림프절이 붓거나, 전신 권태감 동반
염증이 점차 번지는 경우 경계를 알 수 있는 붉은 선이 생기기도 하며, 심하면 농양이나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
✅ 연조직염 진단 방법
의사는 증상과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하며,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:
- 혈액 검사
- 염증 부위의 초음파 또는 CT
- 농양 발생 시 배농 및 세균배양검사
다른 질환(예: 심부정맥혈전증, 피부염 등)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 정밀검사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.
✅ 연조직염 치료법
연조직염은 세균 감염이므로 항생제 치료가 핵심입니다.
- 경증: 경구용 항생제 복용
- 중등도~중증: 입원 후 정맥 항생제 치료
- 통증 조절을 위한 해열진통제 사용
- 부기 완화를 위한 감염 부위의 거상 및 안정
또한 감염된 부위를 차갑게 식히는 냉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치료 도중 증상이 악화되거나 퍼질 경우 반드시 재진이 필요합니다.
✅ 연조직염 예방 방법
연조직염은 다음과 같은 일상적인 피부 관리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:
- 상처 발생 시 즉시 소독하고 깨끗하게 유지
- 무좀, 습진 등 피부질환은 조기에 치료
- 발을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
- 벌레나 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
- 당뇨병 환자는 발 상태를 매일 점검
특히 당뇨병 환자나 면역력이 낮은 분은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도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.
✅ 연조직염, 병원에 언제 가야 할까?
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:
-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열이 남
- 통증이 심해지고 부위가 넓어짐
- 고열 또는 오한이 동반됨
-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음
✅ 마무리
연조직염은 가볍게 보이지만, 방치하면 농양, 괴사,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. 피부에 작은 상처가 나더라도 무심코 넘기지 말고,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평소 손·발 청결을 유지하고, 피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면 연조직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